김태형 감독 "잘 던진 함덕주, 7회가 아쉽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24 22: 08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발로 나섰던 함덕주를 칭찬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을 2-1로 승리했다. 선발 함덕주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현승-김승회-이용찬이 차례로 등판한 불펜진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8회에 터진 김재환의 솔로포가 결승타였다.
함덕주는 지난 6일 LG전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7실점으로 고전한 바 있다. 피안타 5개와 사사구 5개가 부진의 이유였다. 이날은 볼넷 2개만을 내주는 등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히 박수 받을 투구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6회까지 잘 던졌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깝다. 선수들 수비 집중력이 좋았고 의욕이 넘쳤다. 김재환이 이번 홈런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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