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9-8로 이겼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쉽게 갈 수 있는 경기가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하게 진행된 게 안타깝다"며 "하지만 이런 경기를 이기면서 선수들도 느끼는 게 많을 것이다. 이해창의 만루 홈런이 승부를 가져왔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장 10회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이해창은 "연장까지 가서 팀 연승하는데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때렸는데 이런 상황에 나와 더 기분이 좋다. 이 느낌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