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일찍 일어나는 비와이가 '인기'와 '♥'을 얻는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5 18: 30

래퍼 비와이가 인기의 이유를 증명했다. 
25일 방송된 MBC Music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서는 비와이가 출연, 최근 근황과 유명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뿐 아니라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팬들과 만났다. 
이날 비와이는 라이브에 앞서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주로 몇 시에 일어나냐는 질문에 "새벽 6시에 아침 10시~11시면 일어난다"라며 "일찍 일어나야 시간도 벌고 태양도 봐야 광합성도 하고 건강에 좋으니까. 정작 운동은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와이는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래퍼 비와이의 위상은 점점 높아졌지만, 인간 이병윤의 삶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터. 이에 비와이는 "사진을 오늘은 안 찍어드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런 불편함이 있다. 사소한 행복을 찾을 때? 그거 말고는 크게 없다. 그런 걸 감수하는 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비와이 본인은 이러한 불편함마저 감수할만큼 최근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아서 그런 걸 세상과 나눠야 한다. 제가 하는 행위들이 기분이 좋다"라며 "음악 만드는 것도 너무 재밌고 이번에 낸 싱글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비와이는 우승 이후 수많은 러브콜 중 드라마도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도 들어오고 그랬다. 역할은 주인공 친구 조연 역할이었다"라며 "그런 걸 경험하며 내가 가는 길이 단순한 래퍼가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올해 비와이가 선보일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비와이는 이번 의상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올해는 콘셉트를 아예 바꿨다. 영역을 좀 넓혔다. 미래 지향적인 의상이다. 미래와 믿음에 대해서 계속 가사 속에서 얘기한다"라며 '쇼미더머니5' 출연 당시에도 우승자처럼 말하고 생각하려 했다고 말한 것. 
이날 비와이는 진중한 생각이 드러나는 인터뷰 외에도 '데자뷰', 'Forever', 'Day Day' 등의 라이브 무대들을 선보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소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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