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건 시즌2각"..'추리' 돌아와요 이멤버 리멤버로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26 06: 49

'추리의 여왕'이 끝난 듯 끝나지 않은 듯한 결말로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마지막회에서는 서현수(이시원 분) 사건을 마무리 한 후에도 공조를 이어가는 설옥(최강희 분)과 완승(권상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설옥과 완승은 평소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자랑하다가도 사건에 있어서는 찰떡같은 궁합을 보여주며 최고의 추리 콤비를 결성했던 바. 

하지만 설옥이 수사 중 납치범에 의해 총에 맞으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완승은 설옥의 곁을 떠나 부친 하재호(장광 분) 대표의 밑으로 들어갔다. 
추후 이는 모두 통쾌한 반전을 위한 초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완승은 여전히 설옥과 함께 서현수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고 있었고, 설옥 역시 그를 도와 수사를 펼치며 싸움과 썸을 오가는 케미를 뽐냈다. 
마침내 하대표의 죄를 밝혀내고 사건을 일단락시킨 설옥과 완승은 각각 순경 시험을 준비하거나 경찰에 복직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반가웠던 것은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결말이었다. 
설옥과 완승은 또다른 사건을 해결하러 나서며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은 거네요?"라며 앞으로도 공조를 계속할 것을 예고했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완승의 전 연인 서현수(이시원 분)이 살아 돌아오는 모습 또한 그러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이건 시즌2각이다", "아직 보고싶은 이야기가 많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간 '추리의 여왕'은 짜임새있는 에피소드 구성과 최강희와 권상우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즌2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었다. 
과연 '추리의 여왕'은 이와 같은 반응에 응답,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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