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남보라 "요리 맹연습 중...맛보단 비주얼로 승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6 14: 47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남보라가 요리 연습에 매진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요리를 좋아하는 진보라 역을 맡은 소감을 드러냈다.
이날 남보라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부잣집 캐릭터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집안의 캐릭터만 맡았는데 부잣집 딸 역을 해서 예쁜 옷을 입고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요리를 잘하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십여 년 만에 칼을 잡아봤다. 요리하는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는데 대신 맛이 없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남보라는 "이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하면서 요리 선생님에 요리를 배웠다. 지금도 가끔씩 요리를 해먹기도 하는데, 선생님께 직접 연락 드려서 레시피를 물어본다. 틈 날 때마다 무 한 토막 사서 칼 기술을 틈틈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후라이팬 돌리는 게 잘 안 되어서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 전문가처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맛보다는 비주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9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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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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