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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대행이 밝힌 '지고 있을 때' 필승조 투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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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전날(25일) 대전 KIA전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필승조 투입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군 대행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대전 한화전 필승조 투입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전날(25일) KIA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 당했다. 선발 알렉시 오간도가 5회까지 4실점 하면서 무너졌고, 1-4로 뒤진 6회에 권혁, 7회에 송창식이 투입됐다. 

감독 대행 부임 직후인 지난 24일 “건강한 팀을 만들겠다”면서 “권혁과 송창식은 앞으로 이기는 경기 쪽에 집중할 것이다”고 설명한 것과는 배치되는 부분이었다. 권혁, 송창식은 한화 필승조에 해당되는 선수들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상군 대행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해명했다. 이 대행은 “경기를 운영하다보면 등판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감각이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승패와 관계없이 등판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행은 “당시(24일) 취재진이 많은 상태에서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는데, 권혁과 송창식을 투입하는 것이 꼭 이기는 경기만 투입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동점 상황이나 상대 불펜진을 봐가면서 후반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투입시킬 것이다. 물론 점수 차가 많이 나 있을 때는 아니고, 투구 수와 이닝 등을 지켜가면서 투입할 것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의 말처럼 권혁은 지난 21일 대전 삼성전 등판 이후 기록이 없었고, 송창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감각 유지 차원, 그리고 1-4로 뒤져있었지만 3점 차의 접전 상황에서 KIA 불펜이 그리 탄탄하지 않은 것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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