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이번엔 男心저격"..하이라이트가 거는 '콜링유'(ft.자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29 18: 00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이별 공감송을 가지고 돌아왔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성공적인 재출발을 한 다섯 멤버는 ‘콜링 유(CALLING YOU)’를 통해 쐐기를 박는다.
29일 오후 6시에는 하이라이트 첫 번째 리패키지 앨범인 ‘콜링 유’의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콜링 유’는 멤버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포함된 작곡팀 굿라이프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모던록 스타일의 R&B 곡.

“늦은 시간에 자꾸 전화해서 미안해, 조금 취했지만 정신은 말짱해 / Now I'm calling you, calling you, 대답 없는 너지만 / 아직 바뀌지 않은 너의 컬러링(coloring)처럼 내 마음도 아직 여전해 / Now I'm calling you, calling you, 널 부르고 있어”
이 노래가 이별 공감송으로 불릴 만한 이유는 이별 후 전 연인에게 전화를 걸고 후회하는 상황을 가사에 담았기 때문. ‘이제 그만해’라고 거절해도 좋으니 무슨 말이 해 달라는 슬픈 가사이지만, 멤버들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표현한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
“사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하나도 정리가 안 돼 / 그저 어딘가에 있는 너의 / 숨결이 너무 그리워, 니가 너무 보고 싶어 / 잠에서 깨어나면 많이 후회 하겠지만 / 그걸 알면서도 어김없이 / Now I'm calling you”
뮤직비디오에서도 하이라이트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분했다. 소개팅도 해보고, 친구들과 술도 마셔봤지만 이별 후폭풍이 거세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던-혹은 그러고 싶단 생각을 해봤던- 보편적인 경험으로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보너스로 전원 모두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하이라이트만의 매력 포인트.
달달한 러브송을 노래했던 하이라이트는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별송으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강타할 준비를 마쳤다. / besodam@osen.co.kr
[사진] '콜링 유'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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