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김희철, 강호동→신동엽→이경규 섭렵한 '대세 of 대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3 13: 45

대세 중의 대세다. 김희철이 강호동부터 신동엽, 이경규까지 예능계 대부들을 차례대로 섭렵하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세대 예능 4대천왕의 자리도 노려봄직한 활약이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반올림2'로 얼굴을 알린 뒤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데뷔 당시부터 화려한 비주얼과 4차원 매력이 드러나는 입담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이에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러한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던 김희철은 지난 2015년 JTBC '아는 형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서의 끼와 재능을 인정 받았다. 여타 아이돌로부터는 볼 수 없었던 김희철 '돌+I' 매력이 시청자들에게도 제대로 통한 것.

이러한 그의 활약이 가장 인정을 받은 부분은 함께 방송하는 '형님'들에게도 예외없이 디스와 폭로, 장난을 서슴치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같은 멤버 이특조차 두려워하는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할 정도. 
'아는 형님'의 인기에 힘입은 김희철은 지난 5월 11일 확장개업한 tvN '인생술집'에도 합류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이번에는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19금 토크를 주고 받으며 '아는 형님'보다 차분하지만 과감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KBS 2TV 새 예능 '냄비받침'을 통해 이경규와 만난다. 김희철은 앞서 '아는 형님'과 '한끼줍쇼'를 통해 이경규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앙숙 케미'를 선보였던 바. 이에 드디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김희철은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슈퍼주니어 공백기에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지금은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등의 '형님'들에게도 인정 받는 예능 대세가 됐다. 
탁월한 유행어 복사 능력은 물론, 거침없는 말솜씨로 여태 없던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김희철. 다음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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