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이태양-함덕주, 3연승은 누가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30 05: 26

한화와 두산, 어느 팀이 3연승을 할까.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4차전은 상승 길목에서 대결이라 관심을 모은다. 두 팀 모두 2연승 중이다. 한화에선 우완 이태양, 두산에선 좌완 함덕주를 선발 예고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 퇴진 이후 4연패 포함 8연패로 크게 흔들렸지만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최근 2연승 포함 10경기 8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3위로 선두권을 위협 중이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올 시즌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7.07에 그치고 있다. 시즌 전 시범경기 때부터 불안한 투구를 보였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계속 선발등판의 기회를 얻고 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4일 대전 KIA전에서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 패전.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실점이 잦다는 점이 불안하다. 
두산 함덕주도 올 시즌 처음 선발 기회를 잡았다. 9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97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차례 퀄리티 스타트에서 나타나듯 선발로서 잠재력을 유감 없이 뽐내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4일 잠실 LG전에 승패는 없었지만,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상대전적은 없다. 이태양은 지난해 두산전 3경기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72로 부진했고, 함덕주는 지난 2015년 한화전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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