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유이도 졸업"..애프터스쿨 남은 5人의 행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31 17: 00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31일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탈퇴를 결정지었다.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8년 동안 그룹 활동은 물론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유이. 플레디스와 결별하면서 애프터스쿨의 여섯 번째 졸업생이 된 것.
플레디스 측은 31일 OSEN에 "유이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애프터스쿨을 떠나게 됐다. 서로의 향후 행보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이의 탈퇴로 애프터스쿨은 레이나와 나나, 리지, 이영, 가은 5인조가 됐다. 플레디스 측은 "애프터스쿨의 해체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애프터스쿨은 최초로 입학과 졸업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팀을 운영해왔다. 가희와 주연 역시 애프터스쿨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가 졸업한 후 2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유이가 애프터스쿨 졸업 이후 연기자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은 멤버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나나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나나는 레이나, 리지와 함께 유닛 오렌지캬라멜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멤버다. 특히 지난해에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자로의 행보도 기대된다. 영화 '꾼'에 출연해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레이나는 보컬로 주목받는 멤버다.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에서 메인 보컬 역할을 맡으면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고, 특히 솔로음반은 물론 래퍼 산이와의 협업으로 히트에도 성공한 바 있다.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지 역시 연기까지 가능한 멤버다. 뿐만 아니라 데뷔 초부터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팀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영화 '오늘의 연애'와 드라마 '앵그리맘'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케이블채널 패션N 뷰티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 MC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 아빠가 보고 있다' 진행도 맡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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