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공황장애 괜찮아, 상처 만큼 불안"..심경 고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1 11: 04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괜찮아졌다"고 직접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가인은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면증은 오늘 이나 언니가 치료 도와주시기로. 근데 공황장애 따위. 무대를 즐기고 밖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데 공황장애가 어제 팬들 안심시키고 나니 바로 괜찮아졌더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가인은 지난달 31일 SNS에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자. 고소는 안 해. 피곤해"라는 글과 함께 폐렴 진단서를 게재했다. '임신설' 등 악성 댓글에 대한 답이었다.

또 가인은 "잠깐 순간적으로 욕이 좀 나오고 소심해져요.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은 만큼 그 두려움과 겁이 스스로를 불안증에 떨게 만들 뿐. 악플러. 그리고 몰상식한 인간들. 불러서 욕 좀 하고 싶으나 질질짜지 않음. 기지배 아님.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내 글에 댓글따위 즐겨. 마조히스트가 되어보자"라고 덧붙였다.
가인이 진단서를 공개하면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인이 공개한 진단명 모두 사실이 맞다. 현재 가인은 퇴원 후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라며, "회사 차원에서는 근거 없는 악성 댓글에 있어 단호히 대응하는 것이 원칙"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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