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비룡킬러' 장민재, SK 7연승 저지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02 05: 34

한화 장민재가 SK전 3번째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장민재를 예고했다. 최근 6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는 SK의 7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안영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영명은 올 시즌 13경기에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 중이다. 선발 4경기에도 2패 평균자책점 7.20. 이상군 대행은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며 당분간 조정 시간을 줬다. 안영명의 빈자리를 장민재가 채운다.

장민재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2경기를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52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마산 NC전에서 2회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투구수는 53개. 그로부터 5일을 쉬고 선발등판한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지난 4월16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 패전, 지난달 2일 문학 경기에서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해 SK전 6경기(5선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절대 강세를 보이며 '비룡 킬러'로 활약한 바 있다. 장민재로선 3번째 SK전 등판에서 선발 기회를 살려야 로테이션 생존이 가능하다. SK가 최근 6연승으로 기세가 뜨거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다. 
한편 SK에선 우완 문승원이 선발로 등판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문학 LG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 상대로 지난달 4월15일 대전 경기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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