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일(한국시각) 아이패드용 교육 코딩 앱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가 로봇, 드론 및 악기를 사용해 코딩을 배우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스위프트로 코딩 학습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코딩 입문자에게 이상적이다. 스위프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앱 제작을 위한 애플의 강력하고 직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사용하면 누구나 앱에서 인기 기기들을 프로그래밍하고 컨트롤 할 수 있다. 애플은 레고 마인드스톰(LEGO MINDSTORMS) EV3, 스페로(Sphero) SPRK+, 패럿 드론(Parrot drones) 등 아이들이 인기있는 기기들을 프로그래밍하고 제어하도록 하는 한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에서 블루투스 기능 지원 로봇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바이스 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레고 마인드스톰 에듀케이션 EV3는 전 세계 학교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레고 로봇, 차량, 기계 및 발명품을 만들고 조종하면서 실제 문제 해결을 통해 코딩을 탐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아이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자신이 만든 제작품들의 모터와 센서를 코딩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인기있는 로봇 공인 스페로 SPRK+는 구르고, 회전하고, 가속하며 색상을 변경한다. 센서는 스페로가 장애물에 부딪 힐 때 피드백을 제공하며, 모든 센서는 스위프트 코드로 제어 할 수 있다.
패럿의 맘보(Mambo), 에어본(Airborne), 롤링 스파이더(Rolling Spider) 드론은 코딩 유저의 제어 하에서 이륙, 착륙, 회전, 그리고 뒤집기와 같은 공중 묘기를 선보인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1.5 업데이트는 서드파티 기기들을 지원하며 오는 5일(현지시각)부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iOS 10 이상의 운영 버전을 갖추고 있는 모든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 및 아이패드 미니2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아이들과 성인들이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사용해 재미있고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스위프트를 활용한 코딩의 기초를 배우고 있다”며, “이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그들이 만든 코드를 바로 확인하고, 좋아하는 로봇, 드론 및 악기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는 매우 흥미롭고 강력한 학습 방법”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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