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를 내세운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서 두산과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2연패를 당한 넥센(25승26패1무)은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서 7승을 달성한 두산(27승22패1무)은 3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상승세다.
양 팀 모두 에이스가 등판한다. 넥센은 두산전 2승을 달성한 최원태가 나선다. 최원태는 4월 9일 두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최원태는 4월 27일 역시 두산을 상대로 8이닝 7피안타 3실점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 최원태는 최근 2경기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다. 그가 두산을 상대로 다시 반등할지 관심거리다.

니퍼트는 유독 넥센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니퍼트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6경기서 5승을 따내며 무서운 상승세다. 4월 7일 넥센전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니퍼트는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니퍼트가 제 기량만 발휘해준다면 타율 1위 넥센도 어려울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