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2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김원중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원중은 올시즌 8경기 선발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사직 SK전 이후 열흘 만의 선발 등판이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다. 지난달 16일 사직 kt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4사구 5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현재 롯데는 2연패에 빠져 있다. 주중 대구 삼성 3연전에서 1승2패의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홈으로 복귀했다.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김원중은 올해 승리를 모두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거뒀다. 이른바 ‘연패 스토퍼’다. 올 시즌 첫 승도 NC전 15연패를 끊어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고, 지난 4월30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연패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역시 지난 kt전 승리 역시 팀의 3연패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승리였다. 이번 등판에서도 김원중이 팀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kt는 김사율이 선발 등판한다. 김사율은 올시즌 지난달 21일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5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시즌 유일한 등판 기록이다. kt 역시 주중 SK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고 온 만큼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