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MVP 'PG' 어빙, NBA 2K18 표지 모델 발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02 14: 10

NBA 2k18의 표지 모델은 카이리 어빙(Kyrie Irvin)으로 정해졌다.
2K 게임즈는 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인트 가드인 어빙이 NBA 2K18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었다"고 발표했다. 2017년 9월 19일 출시하는NBA 2K18 은 NBA 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사랑받은 NBA 2K 시리즈의 차기작이다. 
NBA 파이널에 3번 연속으로 진출하면서 선수 생활의 절정을 맞은 어빙이 NBA 2K 표지 모델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빙은 "잘 알다시피 저는 NBA 2K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다. NBA 2K18의 표지 선수가 되어 영광이고, 꿈만 같다." 고 전하며, “올가을, 팬들과 함께 가상의 농구장을 누빌 그 날이 너무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어빙의 농구 커리어에는 2012년 신인상과 2014년 NBA 올스타전 MVP, NBA 파이널 역사상 가장 놀라운 역전극 중 하나로 기록된 2016년 NBA 우승이 포함되어 있다. 2016년 파이널에서는 게임 평균 27.1점으로 팀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에게 논란의 여지 없는 NBA 2K18의 표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어빙과 팀 동료 제임스 르브론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4차전까지 1-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연승으로 '73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냈다.
NBA 2K 마케팅 담당 부사장 앨피 브로디(Alfie Brody)는 "어빙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NBA 2K18 레전드 에디션에 샤킬 오닐 (Shaquille O'neal)과 어빙을 표지 모델로 맞이하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빙은 이전에 표지 모델이 되었던 위대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영광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 라고 전했다. NBA 2K18은 PC판 한글화가 알려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어빙은 2일 2016-2017 NBA 파이널 매치를 가지고 있다. 파이널 상대는 3년 연속으로 만나는 '숙적'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 한 번씩 우승을 주고 받은 두 팀의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차전은 골든스테이트가 홈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2K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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