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비밀 "방탄소년단 존경, K팝 더 널리 알려줬으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2 15: 04

"셔플댄스 재유행 시키겠다."
교복을 벗고 돌아온 일급비밀은 더 크게 비상할까. 일급비밀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음반 '웨이크 업(Wake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일급비밀은 지난 1얼 이후 5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표했다. 긴장과 설렘으로 새 음반을 준비하면서 데뷔 전 '초심'에 집중했다. 멤버들은 "1월 데뷔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미니음반으로 컴백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음반 '웨이크 업'은 일급비밀에게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을 의미한다. 특히 타이틀곡 및 수록곡에 멤버 우영과 정훈, 경하가 참여해 일급비밀만의 색을 짙게 녹여냈다. '마인드 컨트롤'은 나는 노래의 리듬에 맞춰 셔플이 가미된 파워풀한 안무까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신곡 '마인드 콘드롤'에 대해서는 "사랑이 맞을까 고민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담았다. 1집에 비해서 댄스곡이 많다. 신나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방과 후 발랄한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면서, 특히 포인트 안무인 셔플댄스에 대해서 "재유행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일급비빌은 이번 음반을 통해 스타일적인 변화도 줬다. 교복을 벗고 개성을 살렸다. 멤버들은 "지난 번엔 다 똑같은 교복 위주였는데, 이번 음반은 각자 개성을 살려 옷이 만들어지니까 무대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일급비밀은 "강한 음악보다는 우리만이 음악으로 새롭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평소 좋아하는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도 "너무 존경해 버라이어티까지 항상 모니터를 한다.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도 생방송으로 지켜봤다. 앞으로 K팝을 더 널리 알려주면 하고 정말 존경한다"라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5개월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 일급비밀. 이들만의 색깔을 어필하고 주목받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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