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즌 8번째 만원관중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토요일 홈에서 1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1만3000석 관중석이 모두 들어찼다. 시즌 8번째 매진. 올 시즌 홈 30경기에서 벌써 8차례 매진을 이루며 팬들로부터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화는 이날 포함 올 시즌 6차례 토요일 홈경기 모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11차례 토요일 홈경기 모두 만원관중으로 가득찼는데 올해도 6경기를 더해 17경기 연속 토요일 매진 행진. 더운 날씨와 최근 5연패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화 홈팬들의 성원은 한결같다. 이번 매진으로 한화는 올 시즌 홈경기 30경기에서 누적관중 28만1722명, 평균 관중 9390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팬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뜻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방산4社 (㈜한화(대표이사 이태종), 한화테크윈ㆍ한화 디펜스(대표이사 신현우),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장시권))는 국가유공자 120명, 육ㆍ해ㆍ공군 장병과 보훈가족 400명 등 총 520여명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에 앞서 ㈜한화 방산 이태종 대표이사는 대전지방보훈청에 호국 보훈 성금 3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호국보훈의 날 초청 행사를 기리기 위해 한화 선수단은 밀리터리 유니폼 및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 유니폼은 경기 종료 후 국가보훈처에 기증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