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이범호가 1군 복귀 첫 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8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8일 1군 복귀 이후 첫 홈런이었다.
7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범호는 0-3으로 뒤진 2회말 1사후 넥센 투수 브리검과 풀카운트 접전끝에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120m짜리 시즌 4호포였다. 5월 18일 광주 LG전 이후 23일만에 느끼는 손맛이었다. KIA는 이범호의 홈런으로 1-3으로 추격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