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TV판 배트맨' 애덤 웨스트 세상 떠났다…향년 88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1 08: 21

TV판 '배트맨'으로 196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애덤 웨스트가 타계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애덤 웨스트가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88세. 
애덤 웨스트는 지난 9일 미국 LA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백혈병으로 알려졌다. 

애덤 웨스트 측은 "항상 사랑받았던 애덤 웨스트가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하며 "그는 가장 위대했다. 우리는 미치도록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덤 웨스트의 가족들은 할리우드 리포터에 "아버지는 항상 자신을 밝은 기사로 여겼고, 팬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원했다"며 "그는 항상 우리의 영웅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덤 웨스트는 지난 1960년대 방송된 TV 시리즈 '배트맨'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역을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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