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잘못 살지 않았다"..'열애 부인' 장미인애는 왜 분노했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1 22: 02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장미인애가 친분이 있는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에 분노했다. "연인관계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하는 동시에 "저 그만 이용하라"는 경고까지 남겼다. 
11일 장미인애와 허웅이 친한 누나 사이를 넘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됐으며 놀이공원 등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연인 관계 아닙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을 남겼다. 이 글에서 장미인애는 자신과 허웅의 열애 보도가 "추측성 기사"라고 명시하며 "저희 가족 그리고 그분의 가족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저 자신 또한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소중함을 저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힌 장미인애는 자신에 대해 함부로 얘기를 하는 이들 때문에 참을 수 없어 글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와 군 복무 중이신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미인애는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장미인애는 쇼핑몰 가격 논란으로 또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여러 차례 방송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장미인애는 현재까지도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친분이 있는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장미인애의 말처럼 허웅과의 열애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는 좋았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기에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는 상황. 특히나 장미인애는 자신이 아닌 군복무 중인 허웅과 그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당사자가 직접 열애설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선만큼, 이제 도 넘는 악플은 자제를 해야 마땅하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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