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다저스)이 2이닝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회에 이어 3회도 홈런을 맞았다.
2회초 홈런 두 방에 3실점을 류현진은 2회말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지원받았다.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잭 코자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조이 보토에 던진 직구(145km/h)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세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아담 듀발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