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박준형이 다 밝혔다..#딸바보 #윤계상♥이하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6 15: 55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박준형이 또다시 라디오를 뒤집어놨다. 딸 바보 면모에 한국어 관련 진실게임까지, 솔직한 박준형의 입담 덕분에 청취자들은 배꼽 잡고 웃었다. 
16일 오후 3시 넘어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훅 들어온 초대석'에 god 박준형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참을 기다렸다는 그는 라디오 부스에서 참고 있던 입담을 몽땅 풀어냈다. 
박준형은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아내한테 저녁에 자라고 하고 제가 밤에 아기를 본다. 3시간에 한 번씩 깨는데 아예 TV를 보면서 밤을 샌다. 지금 내가 무슨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쿨하게 말했다. 

비몽사몽인 상태라 박준형의 입담은 더욱 물이 올랐다. 그는 "미역을 사러 울산까지 갔다. 욕 많이 먹는데 방송 때문에 작가가 시켜서 한 거다. 울산이 일산 옆인 줄 알았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강호동의 볼은 빵빵하다. 고등어처럼 눌러주고 싶다. 그리고 뺀질뺀질하다. 눌러도 주름이 안 생긴다. 김종국은 정말 올바른 사람이다. 눈이 찢어져서 그렇지"라며 무서운 동생들에 대한 솔직한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god 멤버들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박준형은 "결혼하면 제일 잘 살 것 같은 멤버는 윤계상?"이라는 물음에 "아니다. 데니안 같다. 아기를 참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물론 윤계상도 결혼하면 잘 살 것 같다. 결혼할 다음 타자는 윤계상일 것 같다. 여자 친구랑 오래 사귀었으니까. 그런데 이하늬가 더 남자 같다. 남자들 같은 브로맨스 느낌이 있다"고 덧붙여 팬들을 솔깃하게 했다. 
2019년 god 20주년을 바라보며 올해 신곡을 준비하겠다고 박준형이 약속했다. 딸 바보와 god의 맏형으로 2017년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낼 그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