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려 운동"..'러브게임' 손담비, 거침없는 입담 폭격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6 19: 53

박소현과 손담비가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손담비와 병헌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얽힌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손담비와 절친한 사이인 박소현은 가수 활동을 하지 않는 손담비에게 앨범을 내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곧 음원을 내야하지 않을까"라며 "꼭 한번 노려보겠다"고 말했고, 병헌은 "손담비 무대를 직접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틴탑 출신이자 배우로 새출발을 하게 된 병헌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본명이 이병헌이다. 넘을 수 없는 대선배님과 동명이인이라 성 떼고 병헌으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현재 영화 '탐정2' 촬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담비는 "2회차 촬영을 했다.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며 "영화 촬영 때문에 기르던 머리를 싹뚝 잘랐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방송 내내 손담비 놀리기에 심취됐다. 박소현은 "손담비 씨가 통화하는 걸 봤는데 너무 무뚝뚝하더라. 상대방이 전화를 빨리 끊어야겠더라"라며 "나르샤 씨는 남편이랑 통화하는 거 듣고 깜짝 놀랐다.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라고 했다. 
또 박소현은 손담비에 대해 "무대에서는 새침한데 얘기를 나누면 아주머니다"라고 폭로를 하기도. 집에만 있는다는 손담비의 말에도 "좀 나가라"라고 하거나 손담비가 "술을 마시기 위해 다섯 번 나눠서 먹고, 운동을 심하게 한다"라고 하자 "그렇게 할 바에야 술을 끊어라"라고 직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박소현은 노화 때문에 클렌징과 썬크림이 중요하다고 하는 손담비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고, 손담비와 병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폭풍 리액션을 보여 남다른 재미를 더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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