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14-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34승(29패 1무)를 올렸다. 아울러 전날 LG에 내줬던 3위 자리까지 되찾았다.
이날 두산은 2회 7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리드오프 최주환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오재일은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오늘 (장)원준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5회까지 자기 역할을 다했다. 오늘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 감을 유지하도록 선수들이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