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타선' 한화 이태양, 5이닝 2자책…3승 눈앞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18 19: 25

한화 이태양이 타선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이태양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태양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9경기 선발)에 등판해 49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는 모두 5회 이전 강판되며 7⅔이닝 평균자책점 8.22로 고전했다.

이태양은 이날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앞세워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이태양은 2회까지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 갑자기 흔들렸다. 한화는 3회 장단 7안타를 집중시키며 7득점했다. 34분에 걸친 '빅 이닝'의 후유증일까. 이태양은 3회 선두 오태곤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내줬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으나 이대형과 하준호,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석 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태양은 4회와 5회를 실점 없이 넘겼다.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한화 벤치는 6회부터 장민재를 투입했다. 6회 현재 한화의 10-3 리드.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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