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연패 스토퍼' 윤성환, 에이스란 이런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18 20: 18

연승을 이어주고 연패를 끊는 게 에이스의 역할. 윤성환(삼성)이 에이스 본능을 제대로 발휘했다.
윤성환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삼성은 SK를 7-5로 꺾고 16일 대구 SK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윤성환은 1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2회 1사 후 박정권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승욱과 정진기를 범타 처리했다.

3회 김강민, 최정, 한동민을 삼자 범퇴 처리한 윤성환. 4회 로맥과 나주환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재원을 2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닝 종료.
5회 박승욱, 정진기, 김강민 등 세 타자를 완벽히 봉쇄한 윤성환은 6회 2사 후 로맥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7회 박정권, 이재원, 김성현을 완벽하게 제압한 윤성환은 8회 2사 후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윤성환은 5-2로 앞선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장원삼, 심창민, 장필준 등 필승조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을 구한 윤성환은 시즌 4승째를 장식했다. 지난해 9월 15일 문학 경기 이후 SK전 3연승 질주.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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