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에서 또 다른 냉동인간 양세종이 24년 만에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 6화에서는 성준과 성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어렴풋이 기억을 되살린 이성준(양세종 분)은 류미래(서은수 분)의 모친과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준은 산모수첩을 들고 ‘내 딸, 미래’라는 이름을 적어 내려가는 류정숙(김보정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후 미래와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는 성준의 모습에 뭘 기억해냈냐고 추궁했고, 성준은 “그쪽 어머니 모습이 기억나기는 했는데 그 쪽을 임신했던 것 같다. 산모수첩에 미래라고 쓰여 있었고, 내가 류 간호사라고 불렀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래는 성준의 주장을 전부 믿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득천(정재영 분)은 투견장에서부터 누군가 자신들의 뒤를 밟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최조혜(김정은 분)는 투견장에서 마주친 이성훈이 이성준과 다른 사람일 거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성훈은 장기이식대상자 리스트를 불태우는 것으로 본인의 안전을 확보했다. 자신밖에 확인하지 못한 리스트가 없어졌으니, 이제 리스트는 자신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셈.
성준의 회복을 기다리던 중 류미래는 담당 의사에게 그가 겉모습과 달리 장기들이 노인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여기에 장득천으로부터 장수연의 납치범이 이성준과 외모는 물론 지문까지 똑같다는 말을 듣게 되자 의문은 더욱 커져갔다.
득천은 성훈과 그 무리들이 이성준의 손등에 GPS를 심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성훈과 이성준 외에 또다른 제 3의 사람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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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