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서진or차승원or ?...‘삼시세끼 어촌편4’가 궁금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9 15: 30

tvN ‘삼시세끼 어촌편4’가 출격을 확정했다. 2017년도 나영석 PD는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tvN 측의 한 관계자는 19일 OSEN에 "올해 방송 예정인 삼시세끼 어촌편은 아직 기획 초반 단계로, 편성 시점이나 출연진 모두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201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농촌편과 어촌편으로 진행된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서진과 옥택연의 시골 살이를 담은 ‘삼시세끼’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어촌 생활을 하는 ‘삼시세끼 어촌편’까지 대히트를 치며 ‘삼시세끼’ 시리즈는 믿고 보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편의 상징인 이서진과 어촌편의 상징인 차승원은 ‘삼시세끼 고창편’을 시작으로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2016년 차승원은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과 함께 고창으로 향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서진은 에릭, 윤균상과 함께 어촌으로 향해 낚싯대를 드리웠다.
농촌편과 어촌편의 콜라보마저 기가 막혔던 ‘삼시세끼’ 시리즈는 이제 어촌편4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출연진은 미정이기 때문에 어촌편의 원조인 차승원이 바닷가로 향할지, 지난 시즌에 이어 이서진이 어촌편의 주인공이 될지 결정된 바는 없다. 
그 누가 가도 흥미로울 법한 상황. 지난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의외의 꿀조합을 만들어내며 한 번 더 뭉쳤으면 한다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줄을 이었던 바다. ‘참바다’라는 별명에 빛나는 원조 낚시꾼 유해진이 차승원과 ‘중년 부부 케미’를 뽐내는 배경은 바다가 제격이라는 의견도 다수다.
특히 이서진 사단에 합류한 에릭은 결혼을 앞두고 있고, 차승원 식구의 막내 남주혁도 공개 열애 중이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금 멤버로 합류한다면 러브스토리 에피소드가 나올 수도 있다. 거기에 윤균상, 손호준 등 출연진 모두 ‘삼시세끼’가 쉬는 중 ‘열일’했떤 배우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법하다.
나영석 PD의 끊임없는 히트에도 눈길이 모인다. 나영석 PD는 2017년 ‘신서유기3’을 시작으로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4’를 론칭했다. 시리즈물 뿐 아니라 새로운 시즌제 예능도 선보여 히트를 치기도 했다. 이 기세라면 2017년도 나영석 PD의 해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과연 ‘삼시세끼’ 어촌편4‘는 어떤 조합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주게 될까.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나영석 PD의 안목을 믿기에 시청자들은 변함없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