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다니엘헤니→김사랑..'나혼자' 美친 섭외력, 인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0 12: 05

이번엔 배우 김사랑이다. '나 혼자 산다'가 이번에도 놀라운 섭외력을 과시한 것. 이쯤되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김사랑이 출연한다.(OSEN 단독 보도) 김사랑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데뷔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978년생인 김사랑은 2000년 미스코리아 진이 된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시크릿 가든'과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 하지만 연기 외적으로 김사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대중들에게 김사랑은 '신비주의', '화려한 여배우'로 통하곤 했다. 

그런 가운데 '나 혼자 산다' 촬영을 마치게 된 것. 이에 또 한번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섭외력이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해 연말 배우 다니엘 헤니를 시작으로 배구 선수 김연경, 윤현민, 이소라, 헨리, 이기광, 자이언티, 유도선수 조준호, 권혁수, 김지수, 준호 등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싱글아프를 가감 없이 보여줘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출연이었기에 더더욱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그의 일상을 더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 
황지영 PD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프로그램의 섭외가 다 그렇겠지만, 비결이라고 한다면 꾸준함, 끈질김, 기다림이 있겠다. 얼마나 기다리느냐가 관건이다. 어쩔 때는 거의 석 달씩 걸릴 때도 있다"라고 섭외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대부분 처음엔 걱정으로 시작을 하지만 나중에는 제작진을 믿고 맡겨준다고. 황 PD는 "배역이나 이미지로만 노출되는 스타들에게 '이 사람은 이럴 거야'라는 선입견이 있기 마련인데, 막상 부딪혀보면 다들 반전이 있다. 모델 이소라, 배우 윤현민 등이 그렇다. 편견을 깬다고 할까, 그런 부분에 스타들이 만족감을 느끼며 돌아가고, 시청자도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사랑 역시 마찬가지. 제작진에 따르면 김사랑 섭외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 예능에 노출이 된 적이 전혀 없기도 하거니와 일상을 공개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큰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화려한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인간미를 방출할 김사랑의 '나 혼자 산다'가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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