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스파이더맨부터 킹스맨까지...영국 훈남들이 온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2 15: 29

올 여름 극장가의 외화는 영국 훈남배우들이 책임질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를 시작으로 ‘덩케르크’의 톰 하디, ‘킹스맨: 골든서클’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까지 영국 배우들이 차례로 출격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배우는 톰 홀랜드다.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할 톰 홀랜드는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톰 홀랜드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어린 스파이더맨이다. 어린 나이에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가 고군분투하며 진짜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그간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침없고 수다스러운 스파이더맨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톰 홀랜드 만의 유쾌하고 패기 넘치는 매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게다가 톰 홀랜드는 존 왓츠 감독과 함께 오는 7월 2일 처음으로 내한할 예정이어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톰 하디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로 돌아온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덩케르크 해안에서 고립된 영국군들의 8일간의 생존의 시간을 다룬다.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세 번째로 놀란 감독과 함께하는 톰 하디는 극 중 영국군인 파리어 역을 맡아 철수 작전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혼돈의 시간을 실감나게 묘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가 장식한다. 많은 이들에게 올 한 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오는 9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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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골든 서클'은 영국의 킹스맨과 미국의 스테이츠맨이 만나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에그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태런 에저튼과 죽음을 맞았지만 많은 팬들의 염원으로 또 다시 등장하게 된 콜린 퍼스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킹스맨’속 멋진 수트와 함께 젠틀한 영국 신사의 모습으로 국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의 내한에 관한 이야기가 들리는 바, 과연 두 사람이 ‘킹스맨: 골든 서클’로 한국 팬을 만나러 올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 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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