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다 실점' 대전, 베테랑 DF 박주성-전상훈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21 14: 58

대전시티즌이 미드필더 강승조와 경남FC 수비수 박주성(33)과 전상훈(28)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비를 보강했다. 
박주성은 2003년 수원 삼성서 데뷔해 2005~2006년 광주 상무서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2008년까지 수원에서 뛰었다. 2009년 J리그 베갈타 센다이를 거쳐 2013년 경남FC에 입단했다. K리그에서만 9시즌 동안 통산 11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전상훈은 2011년 대전 시티즌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4년 경남에 입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대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전은 현재 3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박주성과 전상훈의 영입으로 수비진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박주성은 “2013년부터 몸 담았던 경남을 떠나 대전으로 이적하게 돼 아직 어색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책임감을 갖고 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상훈은 “프로 데뷔 팀인 대전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대전이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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