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bbq 꺾고 선두 탈환...bbq 2연패 최하위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1 18: 31

'앰비션' 강찬용을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친 삼성 갤럭시가 bbq를 꺾고 다시 롤챔스 서머 스플릿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위너스를 꺾고 간신히 시즌 첫 승을 올렸던 bbq는 지난 17일 진에어전 패배에 이어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7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정글 중심의 안정적 운영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앰비션' 강찬용이 '블레스' 최현웅을 압도하면서 1세트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이 트위치로 폭발적인 딜링을 퍼부으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6승(1패 득실 +9)째를 올리면서 세트 득실에서 SK텔레콤을 +1 차이로 따돌리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bbq는 시즌 6패(1승 득실 -9)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앰비션' 강찬용이 리신으로 바쁘게 움직이면서 첫 킬을 뽑아냈다. bbq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큐베' 이성진이 기지를 발휘하면서 3인 다이브에서 킬을 나눠가졌다. 강찬용은 다시 합류전에서 2킬을 추가로 뽑아내면서 초반부터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bbq가 탑 공격로 공략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삼성에 중앙 2차 타워까지 내줬다. 삼성은 바론 사냥에 한 차례 실패했지만 29분 바론을 잡아내면서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삼성의 일방적인 우세가 계속됐다. bbq가 소규모 합류전을 통해 킬을 만들어냈지만 삼성의 '앰비션' 강찬용의 카직스와 '큐베' 이성진의 레넥톤이 한 타의 중심이 되면서 bbq을 윽박질렀다. 바론을 잡아낸 삼성은 시간을 끌지 않고 bbq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28분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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