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27일 KT전, 승패 예상하기 힘들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2 22: 25

"아직 안심할 수는 없어요."
파죽의 7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하루 마다 순위가 바뀌는 현 상황에 대해 1경기도 삐긋할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8일차 락스와 1라운드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카시오페아 탈리야로 중심을 잡으면서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1라운드 막바지를 향해 가는 와중에 패배 없이 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지금은 상위권 팀들이 한경기만 삐끗해도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승리가 중요하다. 연승이나 순위는 지금 상위권 팀들이 모두 비슷한 상황이라 안심할 수 는 없다"고 담담하게 7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은 소감을 전했다. 
최병훈 감독은 탑 정글 포지션에 대한 든든한 믿음을 표현하기도.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탑 정글 후니 피넛 블랭크 운타라 네 선수가 모두 잘해줘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는 27일 KT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대해서는 "사실 예상하기 힘들다. 패치가 바뀌어서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모르겠다. 연습해봐야 알겠지만 실수를 더 줄여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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