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의리보다 사랑?"…AOA 초아, 왜 SNS로 거짓말했나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3 07: 53

의리보다는 사랑이었던 것일까. AOA 초아가 일방적으로 소속팀 탈퇴를 알린 가운데, 그 배경에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AOA 초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탈퇴 소식을 알렸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팀 탈퇴 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것이 초아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초아의 AOA 탈퇴를 논의 중이라는 것. 초아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회사와 조율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SNS를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23일 오전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일본 여행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열애설을 부인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된 것. 초아와 이석진 대표는 첫 열애설 당시 "지인일 뿐"이라며 연인 관계를 전면 부인했으나, 그 해명이 무색하게 돼버렸다. 
초아는 SNS를 통해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을 부정했었다. 자연히 이번 보도를 통해 초아의 해명은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중의 신뢰는 낮아졌다. 과연 그녀의 SNS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거냐는 자조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FNC와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회사와 제대로 된 조율 없이 팀 탈퇴를 선언한 초아의 SNS 게시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초아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인해 팬덤도 등을 돌렸다. 대중 역시 초아의 움직임에 점차 의심과 의혹이 생기는 상황이다. 
의리보다는 사랑인 것일까. 물론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들어했을 초아의 고백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초아의 팀 탈퇴 선언의 배경에 과연 그것만 있었을까. 또 팬과 대중을 상대로 SNS를 통해 거짓을 말한 초아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또 한 번 열애설에 휘말린 초아의 SNS에 찜찜함이 남는 이유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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