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안방 돌아온 삼성, 한화 상대 위닝 시리즈 달성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23 10: 03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삼성. 한화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LG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던 삼성은 LG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데이비드 허프, 차우찬, 류제국 등 LG 핵심 선발진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기에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삼성은 23일 경기에 재크 페트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페트릭은 13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98. '불운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대구 SK전에서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한화전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 또한 7.94로 높았다. 4월 12일 경기에서 7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6월 10일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뜨겁다. 이달 들어 4할에 육박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특히 한화전 타율 4할5리(37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페트릭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한화 또한 외국인 투수로 맞붙는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4패. 평균 자책점은 2.36으로 좋았다. 삼성전 세 차례 등판을 통해 2.3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잘 던졌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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