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NC 아담 윌크, 결국 MIN에서 방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4 01: 39

험난한 메이저리그(MLB) 복귀 행보를 이어가던 전 NC 투수 아담 윌크(30)가 결국 방출의 쓴맛을 봤다.
미네소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윌크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19일 윌크를 양도선수지명(DFA)했으며, 윌크는 다른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해 결국 방출 절차를 밟았다. 윌크는 타 구단과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찾아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2013년 NC의 초대 외국인 선수 중 하나였던 윌크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2015년 LA 에인절스에서 MLB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에 머물렀고, 올해는 뉴욕 메츠와 미네소타를 거치며 4경기(선발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더블헤더 임시 선발 투수로 기회를 얻기는 했으나 찾아온 기회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윌크는 올 시즌 트리플A 9경기에서는 3승3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날 최근 계약을 맺었던 우완 딜런 지와 트레버 힐덴버거와 MLB 계약을 맺었다. 반대로 좌완 메이슨 멜로타키스와 우안완 알렉스 윔머를 양도선수로 지명하며 마운드를 정비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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