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할리웃★] 엠마 왓슨·톰 크루즈↑ 스칼렛 요한슨↓ 이름값 희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5 15: 05

2017년 상반기, 국내 극장가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한 할리우드 스타는 엠마 왓슨, 톰 크루즈 등이다. 반대로 스칼렛 요한슨은 내한에도 불구,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집계에 따르면 외국 영화 흥행 1위(전체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가 차지했다. 513만 8,195명을 동원한 '미녀와 야수'의 흥행을 이끈 영국 출신 여배우 엠마 왓슨은 이 작품으로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를 벗었다는 호평을 들었다.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등이 출연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365만 3,238명을 모아 전체 흥행 순위 4위, 외국영화 흥행 2위에 랭크됐다. 배우 각자의 티켓파워라기 보다는 함께 해 시너지를 낸 케이스. 더불어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선호도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톰 아저씨'라 불리는 톰 크루즈는 국내 관객들이 선호하는 대표 할리우드 배우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미이라'는 누적관객수 349만 8,262명으로 전체 흥행순위 6위, 외국 영화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이라'는 실제로 전세계 중 한국에서 눈에 띄는 흥행성적을 거뒀다. 이는 톰 크루즈가 국내 관객들에게 갖는 신뢰도와 흥행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로 국내 관객들을 찾았으나 총 76만 4072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전체 흥행 순위는 33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통해 마블을 대표하는 여성 액션 히어로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스칼렛 요한슨이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 '메이저' 역으로 분해 기대와 관심을 모았지만 원작의 아우라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로 지난 3월 최초 내한했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원더우먼'의 갤 가돗은 국내 관객들에게 새롭게 조명받은 스타라고 할 수 있다. '원더우먼'은 213만 2,302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 순위 17위를 장식했다. 휴 잭맨도 체면 치레를 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로건'은 216만 9,109명을 동원해 전체 흥행 순위 16위에 올랐다.
- 다음은 상반기 국내 흥행 톱10
1. 공조 781만 7,459명(1월 18일 개봉)
2. 더 킹 531만 6,015명(1월 18일 개봉)
3. 미녀와 야수 513만 8,195명 (3월 16일 개봉)
4.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365만 3,238명(4월 12일 개봉)
    
5. 너의 이름은 361만 6,241명(1월 14일 개봉)
6. 미이라 349만 8,262명(6월 6일 개봉)
7.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303만 5,248명(5월 24일 개봉)
8. 프리즌 293만 1,897명 (3월 23일 개봉)
    
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273만 5,523명(5월 3일 개봉)
    
10. 보안관 258만 7,624명(5월 3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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