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팬심 잡으러 간 마라도…안방 접수한 팬들의 하드캐리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5 19: 40

'1박 2일'이 마라도에서 멤버들의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저녁 식사를 위해 지덕체 복불복에 도전하는 멤버들과 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코너는 '지'를 위한 영어 퀴즈. 비루한 영어 실력을 가진 멤버들의 설명에도 팬들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김준호의 팬 민형씨는 김준호의 어이없는 설명에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하드캐리로 웃음을 자아냈다마. 정준영은 '1박 2일' 중 1등 영어 실력으로 팬과 함께 일곱 문제를 맞추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은 신비한 언어 세계로 폭소를 선사했다. 영어 퀴즈를 만난 김종민은 '미인계'를 '미(me)+인(people)+개(dog)'라고 설명하고, '어두육미'를 '헤드 굿(head good)'이라고 말하는 등 역대급 영어 실력으로 폭소를 안겼다. 
'덕'은  향기만 날 것 같은 스타들의 입냄새를 측정하는 입냄새 게임. 게임 전, 소문만 무성했던 김준호의 입냄새의 진실이 공개됐다. 김준호의 팬은 김준호가 입냄새가 나냐는 질문에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모르겠는데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실제로 측정한 김준호의 입냄새 수치는 멤버들 중 가장 높은 2. "방귀 냄새 수준"이라는 설명에 김준호는 머쓱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입냄새 게임에서는 마늘 등 엄청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을 마구 먹는 활약으로 윤시윤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게임 '체'는 스타의 얼굴에 먹칠하기. 팬들은 상대방 스타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저녁 식사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펼쳤다. 
김종민의 팬 주섭씨는 병약미 넘치는 체력으로 오히려 자신의 스타 김종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을 도와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의 팬 미진 씨는 놀라운 체력으로 정준영의 얼굴에 지나치게 꼼꼼한 먹칠을 성공해 차태현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체' 게임의 남자부 1등은 데프콘 팀, 여자부 1등은 차태현 팀이 차지해 삼겹살, 자리돔 구이 등 푸짐한 저녁상을 대접받았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