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中' 김우빈 근황? 사칭 인스타에 곤혹..'팬들 두번울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6 07: 30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칭 SNS를 통한 거짓임이 드러났다.
25일 오후 일각에서는 김우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퇴 #hollow"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장 게재했다고 보도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갤러리를 배경으로 'HOLLOW'라는 글이 담겨진 그림을 감상 중인 김우빈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김우빈은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 "해당 사진은 이미 알려진 과거 사진"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특히 김우빈이 투병 중인 상태로 알려져 있어 팬듣의 반발심과 거부감은 더욱 거세다.

앞서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도 "김우빈이 웨이보는 운영하고 있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며 "여러 번 인스타그램 삭제를 요구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던 바다.
한편 지난 달 싸이더스HQ는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고, 방사선 치료의 결과가 좋기 때문에 수술을 먼저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 nyc@osen.co.kr
[사진]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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