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측 "'옥자' 카메라 알렉사 65, 극장서 봐야하는 이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6.26 17: 48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측이 "'옥자'의 뜨거운 예매 열기에 힘입어 6월 29일 개봉일에 ‘옥자 DAY’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옥자 DAY'에는 씨네큐브 전관에서 '옥자'를 상영할 예정.
씨네큐브 측인 이와 함께 '옥자'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봉준호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듯이 '옥자'는 디지털 버전 70mm 카메라라 할 만큼 압도적인 화소수를 지닌 알렉사 65로 촬영한 작품.
봉준호 감독은 “알렉사 65는 대자연을 찍으면, 햇빛 아래 날아다니는 날벌레까지 포착해 스크린 너머 공간에 실제로 들어가 있는 느낌을 주는 카메라다”라며 촬영 장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카메라의 영상미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4K 상영관에서 봐달라고 권하기도 했다.

'옥자'의 촬영 감독 다리우스 콘지는 데이비드 핀처의 '세븐', 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등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이미지를 창조해온 인물로 이번 '옥자' 역시 공간과 인물, 분위기에 최적합한 완벽한 촬영을 선보였다. 이런 점이 씨네큐브가 전한 '옥자'를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 씨네큐브 측은 '옥자' 상영 최적화 이유로 디지털4K 상영, 마스킹 등을 들었다. 또한 '옥자 DAY'에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와 배우 변희봉, 최우식이 무대인사를 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옥자'의 개봉을 기념해 오는 7월 4일에는 틸다 스윈튼 주연 영화 '케빈에 대하여'와 '옥자'의 배경이 된 뉴욕 키워드로 영화 '시티 아일랜드'를 상영한다. / nyc@osen.co.kr
[사진] '옥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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