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최단 3천만뷰" 블랙핑크, '괴물신인 → 신기록제조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7 09: 59

'괴물신인'에서 이제 '신기록 제조기'가 됐다.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2일 컴백한 후 매일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
블랙핑크는 이미 단 두 장의 싱글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저력을 과시했다. 각종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데뷔 8개월만에 1억뷰 뮤직비디오를 3개씩이나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는 신인으로서 최초이자 최단 기록이다. 이에 이번 신곡 '마지막처럼' 역시 대박이 당연히 점쳐졌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대박이 터질 줄은 몰랐다. 오늘(27일) 오전 5시 9분 기준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4일 반(107시간) 만에 3천 1만 3,747뷰를 돌파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공개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17시간 만에 1천만뷰, 이틀째인 47시간 만에 2천만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여기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3천만뷰까지 최단 기록을 세우게 됐다.
블랙핑크의 이번 신곡에 대한 해외반응은 유독 뜨겁다. 국내 차트를 휩쓴 블랙핑크는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인 QQ뮤직에서도 종합 신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위엄을 뽐냈다. QQ뮤직은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단일 싱글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 미국 애플뮤직 ‘Best of the Week’ 선정 등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기록들을 세워가고 있다. 블랙핑크가 떴다하면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같은 기록들은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아직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공연도 없었지만 두터운 팬덤과 인기가 여느 선배그룹들을 뛰어넘는다.
그렇다고 국내 활동을 게을리 하는 것도 아니다. 블랙핑크는 이번에 음악방송을 비롯해 예능, 라디오까지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이처럼 국내와 해외를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은 최근 OSEN과 만나 "그룹을 알리는 게 이번 활동의 1순위 목표"라고 말했지만 이미 그 목표는 이뤄진 듯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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