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YG가 14년만에 내놓는 男 솔로가수..'남친짤' 공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27 10: 00

무려 14년만이다. 원이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솔로남자가수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YG는 27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Mnet '쇼미더머니 시즌 4, 5'에 출연했던 원의 솔로 데뷔티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원은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며 저장 욕구를 부르는 ‘남친짤’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원은 오전에는 청순한 이미지, 오후에는 반항아적인 이미지의 티저를 두 차례 공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가수를 뽑을 때 얼굴을 보지 않기로 유명했던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원까지 예쁘고 잘생긴 가수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점은 많은 음악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은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겼다"고 꼽을 만큼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다.
물론 원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실력. 그는 외모 못지 않게 세련된 래핑을 자랑해 심사위원들과 동료 래퍼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의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
이 같은 원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손을 거쳐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이미 양현석 대표의 스타발굴 능력과 깐깐한 안목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YG만의 완성도 높은 앨범은 단 한번도 팬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
무엇보다 원은 YG에서 14년만에 발표하는 남자 솔로가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원은 지난 2003년 데뷔한 세븐 다음으로 나오는 남자 솔로가수다.
지드래곤, 태양, 바비 등 그룹활동을 하다 솔로앨범을 발매하긴 했었지만 오롯이 솔로로 데뷔하는 것은 원이 14년만이다. 그만큼 양현석 대표는 총력을 다하며 전면으로 나섰다는 후문. 원은 양현석 대표의 지도 하에 지난 2년간 솔로 데뷔를 위한 작사, 작곡 역량까지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원이 예상을 빗나가는 음악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과연 그가 7월 11일 어떤 모습으로 데뷔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YG는 7월 11일까지 매일 다양한 티저를 선보이며 원 프로모션에 전력 집중할 예정이다./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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