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투수 이충호, 정식선수 등록 '1군 합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27 14: 14

한화 좌완 투수 이충호(23)가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이충호에 대한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 이충호는 이날 청주 kt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황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8일 투수 강승현, 21일 내야수 김태연에 이어 이날 이충호까지 3명째 시즌 중 육성선수를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화는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충호는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좌완 투수. 올 시즌 퓨처스리그 33경기에 등판, 중간계투로 43.2이닝을 소화하며 3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며 1군 콜업 후보로 꼽혔다.
지난 2년간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마친 이충호는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33경기에 등판하며 집중 테스트를 받았다. 구속을 140km대 초중반으로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베테랑 좌완 박정진의 빈자리를 메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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