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친한 친구→연인"..소진♥에디킴, 입장 번복한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8 14: 33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가수 커플이 탄생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과 뮤지션 에디킴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보라와 필독에 이은 또 다른 가수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소진과 에디킴은 앞서 열애설 보도 당시 10분 만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는데, 결국 다시 열애를 인정하며 입장을 번복했다.
소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소진과 에디킴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조심스럽고 신중해하고 있다. 또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친한 친구사이"라고 열애 사실을 부인한지 3시간 30분만의 인정이다. 왜 갑자기 입장을 번복하게 됐을까.
사실 스타들이 데이트 파파라치 없이 열애를 인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만큼 스타의 이미지에 공개 열애가 미치는 영향이 좋지만은 않은 것. 대중에게 사생활이 노출될수록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소진과 에디킴은 최근 교제를 시작한 만큼 열애 공개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열애 '부인'에는 향후 활동 등 서로에 대한 배려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지 2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공개열애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컸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에 대한 예의로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 비록 열애 사실을 부인하다가 인정하는 우스꽝스러운 그림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입장을 번복하며 솔직하기로 결정하기까지에도 이들의 용기가 필요했다.
소진과 에디킴은 앞서 케이블채널 CGV 리얼 예능 '나도 감독이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