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10승' SK, 두산 잡고 6연승…위닝시리즈 확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8 21: 35

SK 와이번스의 연승 질주가 이어졌다.
SK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SK는 위닝시리즈 확보화 함께 시즌 42승(32패 1무)쨰를 기록했다. 두산(36승 35패 1무)은 4연패에 빠졌다.
홈 팀 두산은 최주환(2루수)-류지혁(유격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국해성(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함덕주.

이에 맞선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 등판했고, 나주환(유격수)-로맥(1루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 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SK 켈리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0승 째를 챙겼다. 함덕주도 4회 실점이 있었지만, 이후 호투를 펼치면서 8회 1사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두 투수의 희비가 갈린 것은 4회초. 김동엽과 한동민의 안타 뒤 정의윤의 적시타로 SK가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강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잡은 SK는 이재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8회초 SK가 추가점을 냈다. 8회초 정의윤이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김강률이 폭투 2개를 기록하면서 SK는 3-0으로 앞서나갔다.
SK는 8회 김주한, 9회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두산을 묶었고,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bellstop@osen.co.kr
■데이터 박스
-SK 켈리 :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시즌 10승)
-두산 함덕주 : 7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시즌 7패)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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