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영철X이영자, 막강 폭소콤비…이 조합은 항상 옳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9 01: 14

'택시' 김영철과 이영자의 조합은 언제나 옳았다. 
2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방송인 김영철 이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과 이지연은 '따르릉'에 맞춰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출격한 두 사람은 "김영철은 미스틱 관심사병, 이지연은 열외"라고 자폭 발언으로 하며 단숨에 재미를 더했다. 

김영철은 자신의 전성기를 세 번으로 나누며 "'개그콘서트' 당시가 전성기, 2015년 '무한도전' 슈퍼파월 유행어가 두번째 전성기, 올해 '아는형님'부터 '따르릉'까지 이어가며 세번째 전성기를 맞게 됐다"고 자평하기도. 
또 김영철은 '따르릉'의 큰 인기를 언급하며 "'따르릉'으로 '뮤직뱅크' 이후 모든 방송을 다 휩쓸었다. '뮤직뱅크'만 나가면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행사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영철은 꾸준한 영어로 인해 자신의 이미지까지 바뀌었던 사실도 밝혔다. 김영철은 "어느날부터 영어가 개인기이자 특기가 됐다. 영어 책 출간, 영어 라디오를 진행했다. 또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영어 행사도 많이 들어온다"며 "'sense8'의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졌다. 영어를 듣고 이해를 하는데, 그냥 내가 연기를 못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현재 피겨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김영철은 "평창 올림픽에 맞춰 피겨스케이트 예능이 만들어질 것 같다. 그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 안 되면 마는거고"라고 쿨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영자와 김영철의 조합은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김영철은 "송은이 김숙, 나 때문에 이영자의 말이 변색이 됐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김영철이 하는 내 성대모사를 다시 따라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김영철은 이영자 성대모사로 광고를 찍은 뒤 선물을 사준 사실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찰떡궁합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영자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김영철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토크에 힘을 실었다. 또 김영철은 '택시'에서도 이영자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이영자를 당황케 했다. 시청자의 폭소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김영철은 "이영자 흉내를 숨어서 하다가 오늘 앞에서 하게 됐는데, 걱정과 달리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