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더 배트맨’ 감독 “느와르 중심...탐정에 가까운 배트맨 될 것”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9 09: 49

DC의 배트맨 솔로무비 ‘더 배트맨’의 감독 맷 리브스가 ‘더 배트맨’ 속 배트맨 캐릭터는 탐정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배트맨의 탐정으로서의 능력은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였지만 최근 배트맨을 다룬 영화들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쉽게 간과되기도 했다. 때문에 ‘더 배트맨’은 이를 아쉬워 했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맷 리브스 감독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 속 브루스 웨인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더 배트맨’은 느와르 중심이 될 것이다. 탐정 같은 배트맨의 모습은 굉장히 파워풀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관객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가슴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배트맨’의 주연 벤 애플렉 역시 감독 교체 전이었던 지난 2월 인터뷰에서 ‘더 배트맨’ 속 배트맨의 캐릭터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탐정”이라고 소개하며 1941년 느와르 영화 ‘말타의 매’와 비교한 바 있다.
이로써 캐릭터를 바라보는 맷 리브스와 벤 애플렉의 비전이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간 감독 교체 후 의견 차이로 인해 맷 리브스가 스크립트를 완전히 갈아엎고 새로 쓰고 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더 배트맨’은 올 봄부터 촬영을 시작해 2018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벤 애플렉이 감독 자리에서 내려가고 맷 리브스가 새로 감독으로 오게되면서 제작이 2018년으로 연기됐다. 아직 ‘더 배트맨’의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배트맨은 곧 개봉할 ‘저스티스 리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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