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재도전에 나선 류현진(30·LA 다저스)이 5회 내야 안타 하나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등판, 5회를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2개.
류현진은 앞선 4이닝을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4회 2사 후 강습 타구에 발 쪽을 강타당했다. 아찔한 상황. 그러나 류현진은 5회에도 끄떡 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선두 제프리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볼카운트 1B-2S에서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후속 벤 르비어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2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몸을 날려 송구했으나 송구가 마운드 쪽으로 지나치게 붙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카메론 메이빈을 삼진처리해 5회를 마쳤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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