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최단 4천만뷰" 블랙핑크, 매일매일이 신기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2 13: 30

블랙핑크가 '또' 일을 냈다.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K팝 남녀 그룹 역대최간인 9일여 만에 4천만뷰를 넘은 것. 괜히 '신기록제조기'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오늘(2일) 오전 6시 기준 유튜브에서 4천만 814뷰를 돌파했다. 이는 그동안 그 어떤 국내그룹들이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으로 컴백과 동시에 연이어 신기록들을 세워왔다.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하루가 채 안된 17시간 만에 1천만뷰, 이틀째인 47시간 만에 2천만뷰, 공개 4일 반 만인 107시간 만에 3천만뷰를 넘어섰다.

이윽고 블랙핑크는 9일 12시간 만에 4천만뷰를 돌파, K팝 남녀 그룹으로는 가장 빠른 시간에 4천만뷰를 찍는 저력을 뽐냈다.
블랙핑크는 이미 단 두 장의 싱글만으로도 괴물신인의 위엄을 과시한 바 있다. 각종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데뷔 8개월만에 1억뷰 뮤직비디오를 3개씩이나 보유하게 된 것으로, 신인으로서 최초이자 최단 기록이다. 
또한 뮤직비디오 조회수 뿐만 아니라 해외차트에서도 블랙핑크는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 차트를 점령한 블랙핑크는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인 QQ뮤직에서도 종합 신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QQ뮤직은 월 사용자가 4억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이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단일 싱글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붐바야’, ‘불장난’에 이어 3번째로 1위를 달성했다. K팝 걸그룹으로서는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미국 애플뮤직 ‘Best of the Week’에 선정되는 등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신인으로서 놀라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떴다하면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이뤄내고 있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셈.
블랙핑크는 아직 특별한 해외 프로모션, 공연도 없었지만 두터운 팬덤과 인기는 여느 선배그룹 부럽지 않다. 이달에는 일본 데뷔까지 앞두고 있는 블랙핑크가 얼마나 더 놀라운 그룹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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